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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국내 최대 협동조합 ‘아이쿱생협’이 전국 200개 매장과 소통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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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일을 바꾸다: 아이쿱생협

아이쿱생협

‘아이쿱생협’은 어떤 곳인가요?

손범규 팀장님(이하 ‘손’): 아이쿱생협은 조합원이 직접 출자부터 운영까지 하는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입니다. 크게 사업 부문과 NGO 활동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NGO 활동은 식품안전표식제 혹은 GMO 안전 표시제 등 식품 안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커뮤니티 대상의 지역 내 마을 만들기, 동아리 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은 친환경 식품 유통 관련 매장 사업, 온라인 사업과 함께 친환경 급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나나, 커피, 와인과 관련된 공정 무역 사업도 하고 있어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공익적인 활동을 하면서 수익도 창출하는 구조로 활동 중인 조직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한살림, 두레, 아이쿱 등이 있어요.

 

아이쿱생협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손: 조직 구조 특성상 내부의 거버넌스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이 사업 연합회, 활동 연합회 등 2개의 연합회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체 업무 중 협업 비중은?

손: 팀의 미션에 따라 협업 비중에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속한 R&D 팀은 전체 업무의 50%가 협업인데요. 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개인 프로젝트도 동료와 협업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협업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협업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손: 협업을 통한 작은 성공들이 누적되었을 때 조직 내에 일종의 사회적 자본이 쌓인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서 협업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건 명약관화한 사실입니다.

 

일전에 직원들 대상으로 직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는데요. 구성원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부분은 ‘팀 간 협조가 안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문 조사를 했었는데요. 결과는 예상과 달리 ‘상대방을 몰라서 협업이 안 된다’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아이쿱생협

▲ 인터뷰 중인 손범규 팀장

‘아이쿱생협’은 97년 설립 이래 2017년 올해까지 사업적인 부분이나 조직 구조적인 부분에서 급성장을 했는데요. 새로운 멤버들의 입사, 사업체 분화 등이 빈번해지면서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빈도가 자연히 낮아졌습니다. 타 팀의 동료들을 잘 모르니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는데요. 프랜차이즈 매장 직원들이 업무 상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본사의 어느 직원에게 물어봐야 할지 전혀 모르는 이슈가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데 잔디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몰라도 잔디를 통해 담당 직원에게 바로바로 업무 협조를 구할 수 있어 협업과 소통이 잘되었는데요. 자연스레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해지고 업무 퀄리티도 높아졌습니다.

 

어떤 부서에서 잔디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손: 전국에 있는 200개 매장 직원들, 전국 매장과 소통하는 본사의 매장 운영부, 그 외 홍보팀, 마케팅팀에서 잔디를 통해 업무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잔디는 어떻게 알고 도입하게 되셨나요?

손: 매장에서 발생하는 영수증을 포함한 문서 파일을 본사 회계팀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매니저-조합원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원활한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주요 업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툴을 찾아보았는데요.

 

카카오톡, 네이버 웍스모바일, 슬랙, 잔디를 놓고 비교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잔디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은 파일 공유와 공사 이슈 때문에 이용이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슬랙은 협업툴 쪽에서 많은 거론되고 있지만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았어요. 네이버 웍스모바일은 잔디보다 기능은 더 다양했지만 소통보다는 사무 업무에 치중하게 되는 악순환이 예상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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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를 처음 도입했을 때 조합원들 반응은 어땠나요?

손: 아무래도 초반에는 이용이 낯설다 보니 민원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잔디에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매장 매니저들이 조합원과의 관계 구축에 잔디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

 

기존에는 어떤 툴로 커뮤니케이션하셨나요?

손: 인트라넷 쪽지. 모바일로 이용하기 불편하고, 쪽지 형태다 보니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어요.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UI(User Interface) 디자인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인트라넷 베이스라 그런지 사무직을 위한 기능이 많았는데요. 이 때문에 매장 직원들은 사용할 기능이 너무 많아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잔디는 ‘아이쿱생협’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손: 매장과 본사 간 심플한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어요.

 

즐겨 사용하는 잔디의 기능이 있다면?

손: 모든 기능을 즐겨 쓰고 있지만 그중 몇 개만 꼽으라면 검색, 토픽, 잔디 커넥트인데요. 특히, 잔디 커넥트를 통해 구글 캘린더와 구글 드라이브, 트렐로를 연동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쿱

잔디 도입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손: 인트라넷을 쓰는 게 많이 줄었습니다. 기존에는 업무 건 별로 문서를 만들어 인트라넷에 공유했었는데요. 지금은 매장 오픈이나 리뉴얼 등의 업무 내용을 잔디 토픽을 통해 해결하면서 좀 더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습니다. 매장 영수증, 조합원 가입 신청서 역시 잔디로 편하게 주고받고 있습니다.

 

잔디와 같은 협업툴을 어떤 업계나 직무에 추천할 수 있을까요?

손: 프랜차이즈에 추천하고 싶어요. 잔디에서 구현되는 현재의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연동 기능이 조금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면 훌륭한 툴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팁이 있다면?

손: 저도 이 부분을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핵심은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경우,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끼리 서로 선물하는 문화가 있어요. 업무 신세를 진 직원이 다른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이나 미안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나누는 인적 교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업무 교류가 많은 팀끼리 묶어 얘기를 나누는 자리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전산팀과 R&D팀의 경우, 잔디를 통해 들어오는 전국 매장의 피드백, 질문, 의견을 모아 함께 학습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서로 간의 업무 현황도 함께 공유하고 있는데요. 각 팀의 업무 현황과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협업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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