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잔디 업데이트에서는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잔디가 동료와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이제 잔디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바로 동료의 감사, 승진, 위로, 생일, 입사 N주년 등 이벤트를 챙길 수 있어요!
동료의 생일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생일 설정’ 기능도 추가되어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행복을 요리하는 해피콜도 잔디로 일하고 있습니다. 해피콜은 프라이팬, 냄비, 양면팬 등 주방용품과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인덕션과 같은 주방 가전을 제조하고 판매합니다. 해피콜은 1999년부터 순도 97% 이상의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와 천연 광물 코팅 소재를 고집하고, 세 번 이상의 코팅과 다섯 번의 세척을 포함한 39단계의 엄격한 생산 공정을 포기하지 않으며 깐깐한 품질을 유지해왔습니다.
해피콜은 업무 공간이 경남 김해 본사와 서울 사무소로 분리돼 있고 본사도 제품 생산동과 관리동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기존 소통 방식인 그룹웨어 게시판으로는 실시간 소통이 힘들었습니다. 잔디를 사용하면서 전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공유하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전사 공지사항 방에 매월 ‘WASSAP 해피콜!’이라고 불리는 사내 소식 콘텐츠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 내에서 각 팀이 어떤 일을 했고, 다음 달에는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심정적으로 서로를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제공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4일 업무용 협업툴 최초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잔디 사용자는 식음료부터 문화생활 상품권까지 직장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 및 전할 수 있다.
잔디는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SaaS)로 고객 편의에 맞춘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즉시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선물하기 서비스도 230만 잔디 사용자의 목소리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것으로 구축(on-premise) 제품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슬랙, MS팀즈와 같은 외산 서비스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잔디는 선물하기로 국내 협업툴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잔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생일을 맞이하거나 마음을 나누고 싶은 동료의 프로필에서 선물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모바일 하단에서 ‘더 보기’ 버튼을 누르고 ‘선물하기’ 선택 또는 채팅창을 통해 선물하기 페이지에 진입할 수 있다. 상품 선택부터 결제, 선물 쿠폰 전송까지 간편한 이용을 지원한다.
선물하기에는 커피, 베이커리, 치킨과 같은 식음료부터 영화, 음원 및 콘텐츠 스트리밍 등 직장인에게 필요한 서비스 등 2500여 개 상품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잔디 사용자는 본인 및 연락처를 보유한 지인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선물 쿠폰을 전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동료는 잔디 채팅방에서 쿠폰 수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잔디 비사용자라면 문자 메시지로 받은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랩 서준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잔디 선물하기 서비스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물하기는 감사, 승진, 위로, 생일, 입사 N주년과 같은 이벤트 발생 시 동료들과 친밀한 소통을 지원한다”며 “기존 개인 메신저로 이탈하여 모바일 쿠폰 구매 및 전달로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일과 사생활 분리도 보다 명확하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잔디는 사무용품, 경조사 화환과 같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개인용 메신저 선물하기의 구매 경험과 차별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잔디의 선물하기가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동료들과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소통의 축이 되어 팀워크 향상과 친밀한 기업문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G CNS, 한샘, 아워홈, 야나두 등이 활용하고 있는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파일 관리, 외부 서비스 연동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탑재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최근 누적 사용 팀 30만을 돌파하며 국내 협업툴 시장 점유율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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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랩 잔디 김도화(taron.kim@tosslab.com, 010-48OO-6465)
1974년부터 40여 년간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 고객의 경쟁력 확보해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부품 및 자유단조 업체로 성장한 서한그룹도 잔디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15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서한그룹은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맞춰 친환경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서한그룹은 잔디를 업무 플랫폼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습니다. 잔디는 ERP(전사적자원관리), EIS(경영정보), MES(생산공정관리), PLM(제품수명주기관리), CAD(컴퓨터지원설계) 등 레거시 시스템과 유연한 연동을 지원하는데요. 서한그룹은 잔디로 기존 시스템의 중요 정보를 불러와 업무를 공유하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잔디는 본사, 공장, 연구소, 협력사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서한그룹이 언제 어디서나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무협에서는 고수들끼리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일터에서도 상대방의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만 봐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들 한다. 업무 메신저의 메시지 한 줄, 이메일 제목, 첨부파일의 파일명에도 그 사람이 일을 대하는 태도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일 좀 하시네요?”, “그럼요”
첫 직장에 입사한 주니어들은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업무 커뮤니케이션 방식들을 배워나간다. 신입사원 교육 수준이 높은 기업이라면 입사 직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쳐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사수나 상사한테 혼나면서 배울 것이다. 그러나 실전에서 실수하며 배우는 과정은 너무나 고되고 오래 걸린다.
그래서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노하우들은 뭐가 있을까 정리해보았다. 특히 원격 근무 시대가 크게 앞당겨지면서 서면으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나눠야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 그렇다면 더더욱 아래의 기본적인 원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어서 누가 잘 알려주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다.
1. 커뮤니케이션은 즉답이 원칙이다.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즉답이 기본 원칙이다. 즉시 답한다는 기본 전제 안에서 융통성 있게 판단해야 한다. 당연히 상대방의 메시지 등에 즉시 대답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즉시 답하는 것이다.
즉답을 기본 원칙이라고 하는 이유는 거꾸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을 뒷전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일에만 몰입해서 대화를 미뤄두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완전히 망친다.
“이것만 끝내고 이메일 회신해야지!” (밤 23시)
업무는 여러 사람이 얼기설기 얽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안에 대해 보고하거나, 질문하거나, 요구하는 등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이 반응을 보여줘야만 그 사안을 추진하고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업무에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다수의 업무가 한 사람으로 인해 멈추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즉답이다.
당연히 모든 메시지에 항상 즉답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집중이 필요한 업무가 있어서 시간을 정해두고 잠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업무방법론 중에 하나다. 혹은 클라이언트(고객)와 미팅이나 중요한 회의 중에 전화/메시지가 왔을 때에도 즉답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예외적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건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말하고 싶은 요지는 ‘적어도 기본 원칙은 즉답’이라는 점이다.
즉답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실제로 주니어 때에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자.
■ 알겠다는 답장을 하지 않고 일부터 시작하는 경우
팀장 : Jason, 지난번에 A 프로젝트 관련해서 정리한 자료 좀 보내줄래요?
팀장에게서 잔디 메시지가 왔다. Jason은 그 말을 듣고 서둘러 자료를 찾아본다. 그리고 자료를 보내기 전에 정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수정하고 있는데 팀장에게서 다시 메시지가 온다.
팀장 : 아, 됐어요. John한테 받았습니다. Jason : 앗, 지금 보내려고 했습니다. 팀장 : …
내용만 확인하고 일부터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한참 뒤에서야 업무 결과물과 함께 대답한다. 결과는 어떤가? 내가 메시지를 확인했는지 아닌지조차 모르는 상대방은 오매불망 답변을 기다리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일을 처리해버릴 것이다. 비효율적인 것은 물론이고 당사자는 얼마나 짜증 날지 한 번 상상해보시라. 상대방의 메시지를 확인했으면 일단 확인했다고 대답부터 하자.
■ 업무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Jason은 기획안을 작성하느라 깊게 몰입해서 일하고 있었다. 사내 메신저를 슬쩍 보니 알람이 서른 개나 넘게 쌓여 있었다. 그중에는 누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든지, 내가 작성한 글에 댓글을 달았다는 등의 자잘한 알람도 포함되어 있을 게 뻔했다. 워낙 수십 개씩 알람이 쌓이는지라 Jason은 좀 더 기획안에 몰입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알람이 너무 많은 걸 어떡하란 말인가?
그때 누군가 갑자기 뒤에서 Jason의 어깨를 탁! 치며 말했다.
팀장 : Jason, 진짜 대체 왜 잔디 안 봐요? Jason 때문에 급하게 John이 대신했기에 망정이지. 클라이언트가 노발대발했어요. 하… 금요일에 1:1 면담할 테니까 시간 비워놔요.
특히 원격 근무를 많이 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잔디와 같은 업무 메신저에 알람이 굉장히 많이 뜬다. 그래서 업무 경험이 없는 주니어들은 무지막지하게 쌓이는 알람을 보면서, 일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알람을 좀 무시해야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몇 초마다, 몇 분마다 울리는 알람에 일일이 반응하다가는 아무 일도 못하기 때문이다.
일면 타당한 말이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칙은 즉답’이라는 전제를 모른 채로 위와 같은 방식에 익숙해지는 게 문제다. 만약 알람이 너무 많다면 꼭 필요한 알람만 울릴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일단 알람이 온다면 적어도 즉답이 필요한 알람인지 아닌지 정도는 바로바로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배우지 못한 주니어들은 단순히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뒷전으로만 여기게 되는 것이다.
확실히 하고 가자.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즉답이다. 그래야 서로의 업무가 딜레이 되지 않는다.
2. Task의 4가지 요소(KARD)를 포함해야 한다.
: KPI, Action Item, R&R, Due date
과업(Task)이라는 것에는 4가지 요소가 있다. 과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어색한 주니어 때에는 각 과업에 대한 카드(KARD)를 만들어서 정리하면 좋다.
그리고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에는 과업에 대해 아래 4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라도 빼먹으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모든 대화에서 아래 4가지를 반드시 짚고 넘어간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 과업의 목표 결과물 수준
Action Item :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 실행 과제
R&R (Roles&Responsibility) : 해당 과업의 책임/권한 (누구의 과업인지)
Due date : 과업이 완수되어야 하는 마감 기한/납기일
무엇이 효율적인 의사소통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 누군가는 생략과 은유를 잔뜩 활용하여 말의 수를 줄이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듣는 사람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말이 잘 통한다면 충분히 효율적일 수 있겠다. 하지만 간혹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생겨, 의사 전달자와 이해하는 사람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엔 문제가 크다. 커뮤니케이션하는 데에는 단지 몇 초가 더 걸리지만 업무를 다시 처리하는 데에는 몇 시간,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다른 사람에게 과업을 요청할 때 구체적인 수준이나 납기 등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는 자기가 생각했던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해 ‘일머리가 부족하네’, ‘센스가 없네’ 따위의 판단을 내려버리기 일수다. 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일 못한다’라는 평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을 받을 때 더 질문하지 않고 그냥 ‘네 알겠습니다’하는 실수가 반복된다. 둘 다 잘못이다.
애초에 Task를 전달하는 사람이 명확하게 KARD를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을 경우엔 전달받는 사람이 꼼꼼히 파악해야 두 번 일하지 않는다. 업무를 전달받을 때 정확한 결과물 수준이나 납기를 되물어보는 건 몇 초면 되지만,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건 참 수고로운 일이다.
사실 실무에서 팀장이든 주니어든 Task의 4가지 요소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일에 치여서 머리가 복잡한 날도 있고, 말하다 보면 깜빡하고 놓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상대방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너무 깎아내릴 필요는 없겠다. 우리는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다음 상황을 읽어보면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감을 잡아보자.
■ 팀 회의 중인 상황
팀장 : 아무래도 경쟁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먼저 찾아봐야 할 것 같네. (R&R 불명확) A급 주니어 : 제가 찾아볼까요?
팀장 : 그렇게 해줄래요? (Action Item 불명확) A급 주니어 : 네. 엑셀 파일에 정리해보고 초안 완성되면 먼저 보여드릴게요.
팀장 : 네네 좋아요. 초안 잡아보고 보내주세요. (KPI 불명확) A급 주니어 : 기업은 5개 정도 찾아보면 될까요? 정보는 제품 가격대나 고객군, 마케팅 포인트 위주로 찾아보려구요.
팀장 : 음… 10개 정도는 참고해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제품의 차별점도 같이 정리해서 보내주세요. (Due date 불명확) A급 주니어 : 네 알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작성해서 드려볼게요.
3. 두괄식으로 말하되 [맥락, 요약, 내용, 참고자료]을 더한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두괄식이다.
결과를 먼저 얘기하지 않으면 앞선 내용은 다 흘려버리게 된다.
[ 안 좋은 예시 ] – 하고 싶은 말이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 Jason : 팀장님. 지금 클라이언트가 생각보다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원래 진행하려던 것보다 규모를 좀 줄여야 할 것 같은데, Park님이 오늘 외근이어가지고 견적을 수정해주실 수가 없어서요. 제가 임의로 A 프로젝트 견적을 바꿔보았는데 한 번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 두괄식 예시 ] –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 세부적인 설명을 나중에 한다. Jason : 팀장님, A 프로젝트 견적서 한 번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예산이 줄었는데 Park님이 외근 중이어서 제가 직접 수정했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은 팀장이 물어보면 그때 대답해도 됨)
그리고 필요하다면 다음 요소들을 함께 얘기한다.
맥락 : 상대에게 업무를 요청한다면 왜 요청하는지, 해당 업무는 왜 해야 하는지 등
요약 : 상대방이 모든 정보를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요약된 정보만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내용 :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얘기한다.
참고자료 : 해당 내용과 관련된 자료가 있다면 첨부한다. 파일도 첨부하고, 해당 파일이 아카이브(Archive)된 링크나 파일 경로를 함께 표기하면 좋다.
■ 맥락을 설명하지 않은 경우
Jason : “우리 저번에 박람회 현장 사진 찍은 거 있으면 좀 보내주실래요?” Park : (하… 지금 바빠 죽겠는데. 그리고 사진이 1,000장이 넘는데 다 필요한 건가? 그냥 잘 나온 A컷만 필요한 건가? 애초에 사진이 왜 필요한 거지? 어디에 쓰려는지를 말해줘야 필요한 것만 주지)
무대뽀로 하고 싶은 말만 짧게 한다고 좋은 건 아니다. 간혹 무조건 짧게 얘기하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더 간단하면 물론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부가적인 설명이 있어야 더 효율적인 때도 있다. 그리고 업무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맥락 없이 일을 던져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조심하자.
4. 업무 현황은 누가 묻기 전에 수시로 공유한다.
“아직 하나도 안 했다구? 하하하하하~”
여러 업무를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들이 자주 하는 얘기가 있다.
“제발 내가 물어보기 전에 알려줘”라고, 업무 진행 상황을 미리 좀 공유해달라는 것이다. 중간 관리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과업들이 잘 완수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업무 현황 공유를 제대로 안 하는 팀원이 있으면, 업무 현황을 체크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에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화가 난다고 한다. 다음 사례를 보자.
팀장 : 다음 주 수요일까지 고객 리뷰 정리하기로 한 거, 어떻게 되고 있어요? Jason : 아, 그거 Park이랑 로우 데이터 정리하는 중입니다.
팀장 : 아직도 로우 데이터 정리하고 있다고요? 마케팅 팀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2차 테스트 돌려야 하는데, 적어도 초안 정도는 지금 나와야죠. Jason : 아! 빨리 하겠습니다.
팀장 : 지금까지 정리한 자료는 어디에 있어요? Jason : 구글 드라이브에 있습니다!
팀장 : 아니, 구글 드라이브 어느 폴더에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링크를 주든지 파일을 주세요. Jason : 넵…!
팀장 : 설문조사 돌리기로 했던 건 따로 진행하고 있죠? Jason : 네,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장 : (하… 그러니까 어떻게 진행하고 있냐고) 설문 다 뿌렸어요? Jason : 아니요, 아직 설문조사지만 완성해뒀습니다. 오후에 뿌리려고 했습니다.
팀장 :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언제 완료되는지, 설문조사 질문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내가 볼 수 있도록 진행 현황 좀 잔디 토픽에 올려놔줄래요? (제발)
나는 업무 진행 현황을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리한다.
[ 우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돌리려고 한다 ]
1) 먼저 몇 명한테 언제 설문을 돌릴지 팀원들에게 공유한다.
: 왜냐하면 다른 동료도 고객한테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을 수 있으니까. 실제로 팀원이 설문조사에 질문을 몇 개 추가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2) 설문을 뿌리고 나서, 설문지를 언제 발송했는지, 몇 명에게 발송 성공했는지, 응답을 수집하는 링크는 무엇인지 공유한다.
: 본 설문조사 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팀장이 궁금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팀장들은 항상 일의 진행상황을 궁금해한다. 설문이 제 때에 뿌려졌는지, 그래서 결과는 언제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야 다른 업무와 병행할 수 있으니까.
3) 일차적으로 설문 결과가 종합되면 공유한다.
: 아직 설문 응답이 다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수가 확보되었으면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몇 명한테 뿌렸고 몇 명에게 회신이 왔는지, 지금까지 결과로 봤을 때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중간보고해주는 것이다. 지금 당장 설문 결과를 필요로 하는 팀원이 있을 수도 있고, 혹시나 설문 결과를 정리하는 방향성이 잘못되었다면 동료들이 피드백해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자주 공유하는 편이다.
5. 조직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
: 업무 용어 통일, 피드백 원칙 세우기 등
혼자 커뮤니케이션 잘한다고 업무 효율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결국 상대방이랑 죽이 잘 맞아야 스트레스 없이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원칙이나 룰을 정하여 공표하고 선언하는 작업들을 해줘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개인의 역량의 영역에 맡기지 않길 바란다. 공동의 합의와 선언을 통해 규칙을 만들어야 구성원 모두가 일정 수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 업무 용어 통일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똑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표현이 각자 다른 경우가 수도 없이 발생한다.
A : ‘기획안’ 파일 어디 있어요? B : 기획안이요? 저희 팀끼리 정리한 거요? A : 아니, 그… 클라이언트한테 보내줬던 기획안 있잖아요. 클라이언트용. B : 아~ 한글 파일이요? A : 아, 한글 파일 말고 미팅 때 PT 보고했던 PDF 파일이요. B : 제안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A : 네네, 제안서요.
그냥 기획안 달라고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주길 바라는 식이다.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도 서로 쓰는 용어가 달라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지시대명사를 많이 쓰는 사람이 가장 곤혹스럽다. “그거 했어요?”, “그 저번에 말한 거 어떻게 됐어요?” 등등 주로 머릿속이 복잡한 CEO들이 자주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조금이라도 팀원이랑 부르는 이름이 다른 용어가 있다면, 그 순간에 팀원들과 정확한 용어를 정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따로 뭐 정리해서 글을 쓸 필요도 없다. 팀 태그 걸고 ‘앞으론 이 단어로 통일하자’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용어를 통일하는 작업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 피드백 원칙 세우기
나이가 어려서, 직급이 낮아서, 신입이라서 말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구성원 중에 누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가 나를 또 지적할 것 같아서, 혹은 사람들이 내 의견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두려워서 말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을 단지 개인의 역량에 맡긴다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너가 더 용기를 냈어야지’, ‘그래도 의견을 말해야 해’, ‘누구 다른 의견 없어요?’라고 말해봤자 쉽게 의견은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게 공동의 원칙이다. 작은 질서와 규율이라 할지라도 개인에게 맡기는 것보다 낫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에선 더더욱 그러한데, 왜냐하면 의사표현을 막는 대부분의 이유가 ‘심리적 안전’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말을 꺼내도 손해보거나 공격받지 않을 거라고 느끼는 안전감이 없으면 의사표현하기 힘들다.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세우는 건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과 같다. 우리 모두 서로를 공격하지 말자, 서로에게 기분 나쁠 만한 어떠어떠한 표현은 쓰지 말자고 합의함으로써, 내가 말을 꺼내도 괜찮을 거라는 안전감을 보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표현이 중요한 회의 시간에는 매번 시작 전에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선언하는 방법이 있다. 어떤 의견이든 근거와 함께 의견을 이야기한다든지, 회의가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안 하는 사람이 없게 하자든지, 우리 회사만의 규칙을 정해 선언하는 식이다.
우리가 인간을 과대평가하는 때가 있는데, 한두 번 말해놓고 상대방이 알아서 백팔십도 변하기를 바랄 때다. 의견을 잘 내지 않던 사람에게 몇 번 이야기한다고 해서 사람이 갑자기 말을 잘하게 될까? 남을 쉽게 지적하던 사람이 경고 몇 번 듣는다고 금방 바뀔까? 그렇게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인내심을 갖고 더 자주 이야기하고, 원칙을 매번 선언하며 변화의 접점을 늘리는 게 더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요약 정리]
1. 커뮤니케이션은 즉답이 원칙이다.
2. Task의 4가지 요소(KARD)를 포함해야 한다.
3. 두괄식으로 말하되 필요에 따라 [맥락, 요약, 내용, 참고자료]를 더한다.
4. 업무 현황은 누가 묻기 전에 수시로 공유한다.
5. 조직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 업무 용어 통일, 피드백 원칙 세우기 등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다.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면 뒤에서 비웃음을 살 수 있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따로 교육을 받지 않는 이상 제대로 배우기는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주니어 옆에 달라붙어서 일을 가르쳐주는 사수가 있지 않은 이상 배우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먼저 지적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못해도 조언을 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런 글도 적고 한다.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아는 거라도 공유하지 않으면 먼 길을 돌아갈 사람들도 있다. 내가 틀린 부분도 있고, 더 좋은 노하우도 많겠지만 그래도 참고가 되면 좋겠다. 특히 내가 겪었던 실수들을 똑같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본문에 적은 커뮤니케이션 원칙들을 지키면 내가 경험한 시행착오는 겪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원격 근무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요즘, 더더욱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무실에서 얼굴 보고 한 마디면 해결되는 일인데도, 메신저에 장문을 적어야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개인은 업무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적용해 스마트하게 협업하고, 조직에서는 우리 조직과 잘 맞는 업무용 메신저를 도입해 주제별 대화방, @멘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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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서는 고수들끼리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일터에서도 상대방의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만 봐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들 한다. 업무 메신저의 메시지 한 줄, 이메일 제목, 첨부파일의 파일명에도 그 사람이 일을 대하는 태도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일 좀 하시네요?”, “그럼요”
첫 직장에 입사한 주니어들은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업무 커뮤니케이션 방식들을 배워나간다. 신입사원 교육 수준이 높은 기업이라면 입사 직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쳐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사수나 상사한테 혼나면서 배울 것이다. 그러나 실전에서 실수하며 배우는 과정은 너무나 고되고 오래 걸린다.
그래서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노하우들은 뭐가 있을까 정리해보았다. 특히 원격 근무 시대가 크게 앞당겨지면서 서면으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나눠야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 그렇다면 더더욱 아래의 기본적인 원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어서 누가 잘 알려주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다.
1. 커뮤니케이션은 즉답이 원칙이다.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즉답이 기본 원칙이다. 즉시 답한다는 기본 전제 안에서 융통성 있게 판단해야 한다. 당연히 상대방의 메시지 등에 즉시 대답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즉시 답하는 것이다.
즉답을 기본 원칙이라고 하는 이유는 거꾸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을 뒷전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일에만 몰입해서 대화를 미뤄두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완전히 망친다.
“이것만 끝내고 이메일 회신해야지!” (밤 23시)
업무는 여러 사람이 얼기설기 얽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안에 대해 보고하거나, 질문하거나, 요구하는 등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이 반응을 보여줘야만 그 사안을 추진하고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업무에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다수의 업무가 한 사람으로 인해 멈추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즉답이다.
당연히 모든 메시지에 항상 즉답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집중이 필요한 업무가 있어서 시간을 정해두고 잠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업무방법론 중에 하나다. 혹은 클라이언트(고객)와 미팅이나 중요한 회의 중에 전화/메시지가 왔을 때에도 즉답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예외적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건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말하고 싶은 요지는 ‘적어도 기본 원칙은 즉답’이라는 점이다.
즉답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실제로 주니어 때에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자.
■ 알겠다는 답장을 하지 않고 일부터 시작하는 경우
팀장 : Jason, 지난번에 A 프로젝트 관련해서 정리한 자료 좀 보내줄래요?
팀장에게서 잔디 메시지가 왔다. Jason은 그 말을 듣고 서둘러 자료를 찾아본다. 그리고 자료를 보내기 전에 정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수정하고 있는데 팀장에게서 다시 메시지가 온다.
팀장 : 아, 됐어요. John한테 받았습니다. Jason : 앗, 지금 보내려고 했습니다. 팀장 : …
내용만 확인하고 일부터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한참 뒤에서야 업무 결과물과 함께 대답한다. 결과는 어떤가? 내가 메시지를 확인했는지 아닌지조차 모르는 상대방은 오매불망 답변을 기다리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일을 처리해버릴 것이다. 비효율적인 것은 물론이고 당사자는 얼마나 짜증 날지 한 번 상상해보시라. 상대방의 메시지를 확인했으면 일단 확인했다고 대답부터 하자.
■ 업무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Jason은 기획안을 작성하느라 깊게 몰입해서 일하고 있었다. 사내 메신저를 슬쩍 보니 알람이 서른 개나 넘게 쌓여 있었다. 그중에는 누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든지, 내가 작성한 글에 댓글을 달았다는 등의 자잘한 알람도 포함되어 있을 게 뻔했다. 워낙 수십 개씩 알람이 쌓이는지라 Jason은 좀 더 기획안에 몰입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알람이 너무 많은 걸 어떡하란 말인가?
그때 누군가 갑자기 뒤에서 Jason의 어깨를 탁! 치며 말했다.
팀장 : Jason, 진짜 대체 왜 잔디 안 봐요? Jason 때문에 급하게 John이 대신했기에 망정이지. 클라이언트가 노발대발했어요. 하… 금요일에 1:1 면담할 테니까 시간 비워놔요.
특히 원격 근무를 많이 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잔디와 같은 업무 메신저에 알람이 굉장히 많이 뜬다. 그래서 업무 경험이 없는 주니어들은 무지막지하게 쌓이는 알람을 보면서, 일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알람을 좀 무시해야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몇 초마다, 몇 분마다 울리는 알람에 일일이 반응하다가는 아무 일도 못하기 때문이다.
일면 타당한 말이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칙은 즉답’이라는 전제를 모른 채로 위와 같은 방식에 익숙해지는 게 문제다. 만약 알람이 너무 많다면 꼭 필요한 알람만 울릴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일단 알람이 온다면 적어도 즉답이 필요한 알람인지 아닌지 정도는 바로바로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배우지 못한 주니어들은 단순히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뒷전으로만 여기게 되는 것이다.
확실히 하고 가자.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즉답이다. 그래야 서로의 업무가 딜레이 되지 않는다.
2. Task의 4가지 요소(KARD)를 포함해야 한다.
: KPI, Action Item, R&R, Due date
과업(Task)이라는 것에는 4가지 요소가 있다. 과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어색한 주니어 때에는 각 과업에 대한 카드(KARD)를 만들어서 정리하면 좋다.
그리고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에는 과업에 대해 아래 4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라도 빼먹으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모든 대화에서 아래 4가지를 반드시 짚고 넘어간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 과업의 목표 결과물 수준
Action Item :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 실행 과제
R&R (Roles&Responsibility) : 해당 과업의 책임/권한 (누구의 과업인지)
Due date : 과업이 완수되어야 하는 마감 기한/납기일
무엇이 효율적인 의사소통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 누군가는 생략과 은유를 잔뜩 활용하여 말의 수를 줄이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듣는 사람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말이 잘 통한다면 충분히 효율적일 수 있겠다. 하지만 간혹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생겨, 의사 전달자와 이해하는 사람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엔 문제가 크다. 커뮤니케이션하는 데에는 단지 몇 초가 더 걸리지만 업무를 다시 처리하는 데에는 몇 시간,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다른 사람에게 과업을 요청할 때 구체적인 수준이나 납기 등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는 자기가 생각했던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해 ‘일머리가 부족하네’, ‘센스가 없네’ 따위의 판단을 내려버리기 일수다. 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일 못한다’라는 평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을 받을 때 더 질문하지 않고 그냥 ‘네 알겠습니다’하는 실수가 반복된다. 둘 다 잘못이다.
애초에 Task를 전달하는 사람이 명확하게 KARD를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을 경우엔 전달받는 사람이 꼼꼼히 파악해야 두 번 일하지 않는다. 업무를 전달받을 때 정확한 결과물 수준이나 납기를 되물어보는 건 몇 초면 되지만,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건 참 수고로운 일이다.
사실 실무에서 팀장이든 주니어든 Task의 4가지 요소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일에 치여서 머리가 복잡한 날도 있고, 말하다 보면 깜빡하고 놓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상대방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너무 깎아내릴 필요는 없겠다. 우리는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다음 상황을 읽어보면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감을 잡아보자.
■ 팀 회의 중인 상황
팀장 : 아무래도 경쟁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먼저 찾아봐야 할 것 같네. (R&R 불명확) A급 주니어 : 제가 찾아볼까요?
팀장 : 그렇게 해줄래요? (Action Item 불명확) A급 주니어 : 네. 엑셀 파일에 정리해보고 초안 완성되면 먼저 보여드릴게요.
팀장 : 네네 좋아요. 초안 잡아보고 보내주세요. (KPI 불명확) A급 주니어 : 기업은 5개 정도 찾아보면 될까요? 정보는 제품 가격대나 고객군, 마케팅 포인트 위주로 찾아보려구요.
팀장 : 음… 10개 정도는 참고해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제품의 차별점도 같이 정리해서 보내주세요. (Due date 불명확) A급 주니어 : 네 알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작성해서 드려볼게요.
3. 두괄식으로 말하되 [맥락, 요약, 내용, 참고자료]을 더한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두괄식이다.
결과를 먼저 얘기하지 않으면 앞선 내용은 다 흘려버리게 된다.
[ 안 좋은 예시 ] – 하고 싶은 말이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 Jason : 팀장님. 지금 클라이언트가 생각보다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원래 진행하려던 것보다 규모를 좀 줄여야 할 것 같은데, Park님이 오늘 외근이어가지고 견적을 수정해주실 수가 없어서요. 제가 임의로 A 프로젝트 견적을 바꿔보았는데 한 번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 두괄식 예시 ] –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 세부적인 설명을 나중에 한다. Jason : 팀장님, A 프로젝트 견적서 한 번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예산이 줄었는데 Park님이 외근 중이어서 제가 직접 수정했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은 팀장이 물어보면 그때 대답해도 됨)
그리고 필요하다면 다음 요소들을 함께 얘기한다.
맥락 : 상대에게 업무를 요청한다면 왜 요청하는지, 해당 업무는 왜 해야 하는지 등
요약 : 상대방이 모든 정보를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요약된 정보만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내용 :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얘기한다.
참고자료 : 해당 내용과 관련된 자료가 있다면 첨부한다. 파일도 첨부하고, 해당 파일이 아카이브(Archive)된 링크나 파일 경로를 함께 표기하면 좋다.
■ 맥락을 설명하지 않은 경우
Jason : “우리 저번에 박람회 현장 사진 찍은 거 있으면 좀 보내주실래요?” Park : (하… 지금 바빠 죽겠는데. 그리고 사진이 1,000장이 넘는데 다 필요한 건가? 그냥 잘 나온 A컷만 필요한 건가? 애초에 사진이 왜 필요한 거지? 어디에 쓰려는지를 말해줘야 필요한 것만 주지)
무대뽀로 하고 싶은 말만 짧게 한다고 좋은 건 아니다. 간혹 무조건 짧게 얘기하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더 간단하면 물론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부가적인 설명이 있어야 더 효율적인 때도 있다. 그리고 업무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맥락 없이 일을 던져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조심하자.
4. 업무 현황은 누가 묻기 전에 수시로 공유한다.
“아직 하나도 안 했다구? 하하하하하~”
여러 업무를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들이 자주 하는 얘기가 있다.
“제발 내가 물어보기 전에 알려줘”라고, 업무 진행 상황을 미리 좀 공유해달라는 것이다. 중간 관리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과업들이 잘 완수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업무 현황 공유를 제대로 안 하는 팀원이 있으면, 업무 현황을 체크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에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화가 난다고 한다. 다음 사례를 보자.
팀장 : 다음 주 수요일까지 고객 리뷰 정리하기로 한 거, 어떻게 되고 있어요? Jason : 아, 그거 Park이랑 로우 데이터 정리하는 중입니다.
팀장 : 아직도 로우 데이터 정리하고 있다고요? 마케팅 팀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2차 테스트 돌려야 하는데, 적어도 초안 정도는 지금 나와야죠. Jason : 아! 빨리 하겠습니다.
팀장 : 지금까지 정리한 자료는 어디에 있어요? Jason : 구글 드라이브에 있습니다!
팀장 : 아니, 구글 드라이브 어느 폴더에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링크를 주든지 파일을 주세요. Jason : 넵…!
팀장 : 설문조사 돌리기로 했던 건 따로 진행하고 있죠? Jason : 네,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장 : (하… 그러니까 어떻게 진행하고 있냐고) 설문 다 뿌렸어요? Jason : 아니요, 아직 설문조사지만 완성해뒀습니다. 오후에 뿌리려고 했습니다.
팀장 :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언제 완료되는지, 설문조사 질문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내가 볼 수 있도록 진행 현황 좀 잔디 토픽에 올려놔줄래요? (제발)
나는 업무 진행 현황을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리한다.
[ 우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돌리려고 한다 ]
1) 먼저 몇 명한테 언제 설문을 돌릴지 팀원들에게 공유한다.
: 왜냐하면 다른 동료도 고객한테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을 수 있으니까. 실제로 팀원이 설문조사에 질문을 몇 개 추가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2) 설문을 뿌리고 나서, 설문지를 언제 발송했는지, 몇 명에게 발송 성공했는지, 응답을 수집하는 링크는 무엇인지 공유한다.
: 본 설문조사 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팀장이 궁금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팀장들은 항상 일의 진행상황을 궁금해한다. 설문이 제 때에 뿌려졌는지, 그래서 결과는 언제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야 다른 업무와 병행할 수 있으니까.
3) 일차적으로 설문 결과가 종합되면 공유한다.
: 아직 설문 응답이 다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수가 확보되었으면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몇 명한테 뿌렸고 몇 명에게 회신이 왔는지, 지금까지 결과로 봤을 때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중간보고해주는 것이다. 지금 당장 설문 결과를 필요로 하는 팀원이 있을 수도 있고, 혹시나 설문 결과를 정리하는 방향성이 잘못되었다면 동료들이 피드백해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자주 공유하는 편이다.
5. 조직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
: 업무 용어 통일, 피드백 원칙 세우기 등
혼자 커뮤니케이션 잘한다고 업무 효율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결국 상대방이랑 죽이 잘 맞아야 스트레스 없이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원칙이나 룰을 정하여 공표하고 선언하는 작업들을 해줘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개인의 역량의 영역에 맡기지 않길 바란다. 공동의 합의와 선언을 통해 규칙을 만들어야 구성원 모두가 일정 수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 업무 용어 통일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똑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표현이 각자 다른 경우가 수도 없이 발생한다.
A : ‘기획안’ 파일 어디 있어요? B : 기획안이요? 저희 팀끼리 정리한 거요? A : 아니, 그… 클라이언트한테 보내줬던 기획안 있잖아요. 클라이언트용. B : 아~ 한글 파일이요? A : 아, 한글 파일 말고 미팅 때 PT 보고했던 PDF 파일이요. B : 제안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A : 네네, 제안서요.
그냥 기획안 달라고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주길 바라는 식이다.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도 서로 쓰는 용어가 달라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지시대명사를 많이 쓰는 사람이 가장 곤혹스럽다. “그거 했어요?”, “그 저번에 말한 거 어떻게 됐어요?” 등등 주로 머릿속이 복잡한 CEO들이 자주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조금이라도 팀원이랑 부르는 이름이 다른 용어가 있다면, 그 순간에 팀원들과 정확한 용어를 정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따로 뭐 정리해서 글을 쓸 필요도 없다. 팀 태그 걸고 ‘앞으론 이 단어로 통일하자’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용어를 통일하는 작업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 피드백 원칙 세우기
나이가 어려서, 직급이 낮아서, 신입이라서 말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구성원 중에 누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가 나를 또 지적할 것 같아서, 혹은 사람들이 내 의견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두려워서 말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을 단지 개인의 역량에 맡긴다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너가 더 용기를 냈어야지’, ‘그래도 의견을 말해야 해’, ‘누구 다른 의견 없어요?’라고 말해봤자 쉽게 의견은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게 공동의 원칙이다. 작은 질서와 규율이라 할지라도 개인에게 맡기는 것보다 낫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에선 더더욱 그러한데, 왜냐하면 의사표현을 막는 대부분의 이유가 ‘심리적 안전’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말을 꺼내도 손해보거나 공격받지 않을 거라고 느끼는 안전감이 없으면 의사표현하기 힘들다.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세우는 건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과 같다. 우리 모두 서로를 공격하지 말자, 서로에게 기분 나쁠 만한 어떠어떠한 표현은 쓰지 말자고 합의함으로써, 내가 말을 꺼내도 괜찮을 거라는 안전감을 보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표현이 중요한 회의 시간에는 매번 시작 전에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선언하는 방법이 있다. 어떤 의견이든 근거와 함께 의견을 이야기한다든지, 회의가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안 하는 사람이 없게 하자든지, 우리 회사만의 규칙을 정해 선언하는 식이다.
우리가 인간을 과대평가하는 때가 있는데, 한두 번 말해놓고 상대방이 알아서 백팔십도 변하기를 바랄 때다. 의견을 잘 내지 않던 사람에게 몇 번 이야기한다고 해서 사람이 갑자기 말을 잘하게 될까? 남을 쉽게 지적하던 사람이 경고 몇 번 듣는다고 금방 바뀔까? 그렇게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인내심을 갖고 더 자주 이야기하고, 원칙을 매번 선언하며 변화의 접점을 늘리는 게 더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요약 정리]
1. 커뮤니케이션은 즉답이 원칙이다.
2. Task의 4가지 요소(KARD)를 포함해야 한다.
3. 두괄식으로 말하되 필요에 따라 [맥락, 요약, 내용, 참고자료]를 더한다.
4. 업무 현황은 누가 묻기 전에 수시로 공유한다.
5. 조직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 업무 용어 통일, 피드백 원칙 세우기 등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다.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면 뒤에서 비웃음을 살 수 있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따로 교육을 받지 않는 이상 제대로 배우기는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주니어 옆에 달라붙어서 일을 가르쳐주는 사수가 있지 않은 이상 배우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먼저 지적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못해도 조언을 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런 글도 적고 한다.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아는 거라도 공유하지 않으면 먼 길을 돌아갈 사람들도 있다. 내가 틀린 부분도 있고, 더 좋은 노하우도 많겠지만 그래도 참고가 되면 좋겠다. 특히 내가 겪었던 실수들을 똑같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본문에 적은 커뮤니케이션 원칙들을 지키면 내가 경험한 시행착오는 겪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원격 근무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요즘, 더더욱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무실에서 얼굴 보고 한 마디면 해결되는 일인데도, 메신저에 장문을 적어야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개인은 업무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적용해 스마트하게 협업하고, 조직에서는 우리 조직과 잘 맞는 업무용 메신저를 도입해 주제별 대화방, @멘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11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Innovation Solution Day 2021(이노베이션 솔루션 데이 2021)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토스랩은 코로나 이후의 업무 생산성 변화를 주도할 핵심 솔루션 도입 및 활용에 있어 니즈가 있는 다양한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솔루션으로 일 잘하는 사람들의 협업 도구 잔디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 협업툴 전문가 잔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 기능을 선보이다
참가한 기업 중 단연 돋보였던 잔디 부스에서 업무용 협업툴 도입에 관심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일잘러 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이에 잔디의 협업툴 전문가들이 잔디를 활용한 새로운 업무 환경 구축과 생산성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설명해주는 데모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잔디가 업무용 협업툴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현재 잔디를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잔디로 협업하는 노하우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잔디를 도입한 고객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을 포함 국내외 30만 팀으로 협업툴 시장점유율 1위를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소비자가 선택한 2021년 최고의 브랜드’ 협업툴 부문에 잔디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잔디가 일잘러에게 언제 어디서나 협업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제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이노베이션 솔루션 데이 2021 행사에 연사로 참여해 ‘Redefine Work:업무와 협업은 쉽게, 성과는 확실하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업무 혁신을 주도할 하이브리드 워크에 대한 관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컨퍼런스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가 ‘Redefine Work:업무와 협업은 쉽게, 성과는 확실하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김대현 대표는 “협업툴은 많은 기능을 담으면서도 복잡해지면 안 되고, 이미 쓰고 있는 툴이 있다면 연동을 해서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잔디의 가장 큰 장점은 메신저 기능을 기반으로 해 지금의 효용성을 유지하면서, 업무에 유관한 기능들을 모두 연동해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라고 지난 7년간 토스랩이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개발하고 사용자들과 소통하면서 쌓은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 업체인 성지제강과 동성그룹이 잔디를 도입한 후 어떻게 업무 효율성을 높였는지 기록한 케이스 스터디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SaaS인 잔디는 한 번 도입해서 사용하면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만큼 잔디도 매주, 격주, 매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사용성과 기능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길게 호흡하면서 같이 나아가는 업무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라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명함추첨 이벤트는 잔디의 주요 기능인 주제별 대화방에서 YouTube Live 링크를 공유하여 실시간으로 추첨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응모자가 추첨시간까지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으며, 잔디가 새롭게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시간·장소 구애받지 않고 잔디가 전달한 선물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게시판형 보드뷰에서는 잔디에 관한 깜짝퀴즈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효율적으로 일하고 여가도 즐기는 일잘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골프 퍼팅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잔디 위에 준비된 퍼팅 루트! 잔디 위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마음이 하나 되어 이벤트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퍼팅에 성공하셨습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종합외식기업 디딤(대표 이정민)이 전방위 사업장의 소통 채널을 통합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잔디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딤은 20여 년간 종합외식사업을 영위해온 중견기업이다. 백제원, 도쿄하나 등의 대형 직영 음식점과 신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식품 제조∙유통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식 시장과 해외 시장 진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잔디를 도입한 디딤은 본사-직영점-가맹점-공장-해외매장을 아우르는 전방위 사업장의 소통 채널을 잔디로 통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을 통해 여러 사업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 공간을 제공한다.
디딤 이정민 대표는 “잔디는 본사 업무 소통부터 전국 매장 관리까지 빠르고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가장 적합한 협업툴”이라며 “잔디가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마련과 구성원 간 긴밀한 협업을 지원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빠르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는 여러 사업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전사 소통력 강화를 지원하면서도 브랜드, 매장, 팀, 업무별로 소통 채널을 나누어 체계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물리적으로 떨어진 사업장들의 협업력을 극대화 하고, 함께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잔디는 최근 누적 사용팀 30만을 돌파하며 국내 협업툴 시장 점유율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워홈, 자연드림, 하남돼지집, 제주맥주 등 굵직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잔디로 일하며 온라인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30만 팀이 선택한 1등 업무용 협업툴 잔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드디어 오픈됐습니다. 일을 더 잘하게 도와주는 협업툴 잔디는 앞으로 인스타그램에서도 스마트워크 콘텐츠를 비롯해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더불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의 채용이나 기업 문화 소식은 토스랩 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오픈 기념으로 잔디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잔디 인스타 계정(@jandi.korea) 팔로우하시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당첨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또, 앞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여방법
1) 잔디 인스타그램 @jandi.korea 팔로우
2) 인스타 이벤트 게시물 좋아요 하기
3) 일을 더 잘하고 싶거나 이미 ‘일잘러’인 친구 또는 동료를 인스타 게시물 댓글에 @태그하면 참여 완료!
글로벌 패션 기업 롯데지에프알도 잔디로 일하고 있습니다. 겐조, 나이스크랍, 빔바이롤라 등 30여 개 지점 및 본사가 잔디로 실시간 소통합니다. 잔디 도입 전에는 이메일, 그룹웨어, 개인용 메신저 등 소통 채널이 파편화되어 기업 정보가 분산되고, 본사와 지점 간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는데요. 도입 후 잔디로 채널이 일원화되어 기업 정보가 자산화되는 것은 물론 지점과 본사의 소통 속도가 향상됐습니다.
롯데지에프알은 뷰티 브랜드 ‘샬롯 틸버리’ 프랑스 바람막이 전문 브랜드 ‘까웨’를 신규 브랜드로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삶의 질을 중시하기로 유명한데요. 롯데지에프알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패션산업에서 잔디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경영인증원 경영기획팀 김훈 선임연구원입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서비스하는 종합 지식 서비스 기관으로서 국제표준인증을 선도적으로 보급하고 지원기술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현재 ISO 9001과 같은 품질인증을 비롯해 환경, 안전분야를 비롯한 다수의 경영시스템인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인증, 경영평가, 온실가스 검증, 경영시스템 종합시상제도 및 혁신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식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식서비스를 기업들에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인 만큼 아무래도 외부 인원과 소통할 일이 많습니다. 기업에 방문해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원분들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듣는 수강생분들의 경우 준회원으로 초대해 잔디 위에서 소통하며 협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
잔디를 도입하기 전에도 한국경영인증원에는 지정된 사내 메신저가 있었습니다. 해당 메신저의 경우 자료 정리나 공유가 쉽지 않았고, 외부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워 구성원들이 늘 불편함을 토로해 왔습니다. 어느 정도 불편함이 있어도 비용을 들여서 새롭게 업무용 메신저를 도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기관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업무를 요청해야 하는 일이 늘었고 사업과 인원도 증가하여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이전보다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업무 소통을 위해 개인용 메신저를 사용하자니 기능적인 측면이나 보안적인 부분에서 한계가 많아 보였고 업무적으로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SaaS 기반의 업무용 협업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협업툴 도입을 결정하고 나서도 여러 협업툴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업무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소통에 특화된 잔디를 2020년 4월에 도입했습니다.
담당자의 열정적인 서포트로 선택한 잔디
앞서 말했듯 시장에 다양한 협업툴이 이미 존재하여 처음에 협업툴 도입을 결정했을 때는 어떤 툴을 선택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협업툴들을 모두 도입 고려 대상으로 생각한 다음, 우리 기관의 업무 니즈와 잘 맞는 툴을 선택하고자 하나씩 추려 나갔습니다. 우선 해외 협업툴의 경우 우리나라의 업무 문화와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아 제외하여 국내 협업툴을 선택하게 되었고, 도입한 뒤에 구성원들이 어색함 없이 바로 적응할 수 있게 사용성이 쉬운 툴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강사분들과 심사원분들과 같은 외부 인원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일 많은 기관으로서 준회원 초대 기능이 잘 되어 있는 툴을 꼽았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남은 협업툴 중 잔디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도입 담당자님의 서포트가 그 어떤 협업툴보다 좋았기 때문입니다. 도입 전 일정 기간 무료로 체험할 때 우리 기관 업무에 잘 맞는 기능을 소개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잔디에 ‘잔디 시작하기’라는 대화방을 만들어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신 담당자님의 서포트에, 실제로 도입하고 난 뒤에도 어려움이 있으면 잔디에서 서포트를 잘해주겠다는 확신이 들어 잔디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소통을 편하게 해주는 협업툴 잔디
내부 공지가 쉬워졌습니다.
잔디를 도입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달라진 점은 내부 공지가 편해졌다는 점입니다. 경영기획 부서에서 일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내부 구성원들에게 공지하는 일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사내 메신저의 경우 가장 중요한 기능인 메시지 전달이 잘 안되는 메신저이다 보니 여러모로 소통이 참 어려웠습니다. 공지를 올려도 구성원들이 확인하지 않아 직접 돌아다니며 확인을 해달라고 한 번 더 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잔디에서 공지를 올리면 구성원들이 빠르게 확인을 할 수 있고, 저는 ‘읽음’ 표시를 통해 읽지 않은 구성원을 확인하여 메시지를 따로 발송할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졌습니다. 더불어 사무실에 있지 않아도 핸드폰 하나로 업무를 공유하고 확인하는 것이 모두 되니 구성원들도 긴급한 공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공지 확인에 대한 우려가 줄었습니다.
내부 소통이 유해졌습니다.
잔디를 도입한 뒤 또 달라진 점은 단순히 공지가 쉬워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부 쌍방향 소통이 훨씬 활발해지고 수월해졌다는 것입니다. 업무적으로도 잔디에 포함되어있는 자체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서 비대면 환경에서도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통통통’이라고 불리는 주제별 대화방을 구성해놓으니 업무 외적으로 구성원들이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졌습니다. 중고 물품을 내부에서 판매하는 ‘오이마켓’이나 ‘맛집소개’ 대화방 등에서 서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커뮤니티’ 대화방에서는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고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 소개도 하며 각종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구성원들 모두 잔디에서 이모티콘을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 내부 소통을 유하게 해주는 이러한 잔디만의 기능이 이전 메신저에는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변화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래도 업무용 메신저는 딱딱해지게 마련인데 단순히 ‘알겠다’는 메시지를 보낼 때도 업무와 연관된 귀여운 이모티콘을 함께 보내니 내부 소통 시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로 이모티콘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진 문화가 이미 국내에 있어, 따로 권장하지 않아도 모두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되어 잔디 도입을 주도한 경영기획 부서의 입장에서 더욱더 좋습니다.
서비스 기관에 딱 맞는 협업툴
외부 심사원들과 잔디에서 소통합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품질, 환경, 안전분야 등 다수의 경영시스템인증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각 기업에 직접 방문해 인증을 진행하고 심사 보고서를 쓰는 심사원분들과 소통하고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기존에 심사원분들은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신 경우가 많아 PC 카톡 같은 메신저도 잘 활용하시지 않고 보통 전화로만 소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잔디를 도입한 이후 여러 심사원분들이 협업툴 잔디에 빠르게 적응하셔서 외부로 이동하면서도 잔디 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리고, 담당자에게 업무 메시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통 채널이 통일되어 심사원분들과 본부가 잔디로 소통하다 보니 업무 히스토리가 남고 소통 시간이 빨라져 인증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도 잔디에서 진행합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의 또 다른 주요한 업무는 기업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도 참여자 모집부터 프로그램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잔디에서 진행합니다. 잔디가 없었을 때는 강사, 멘토, 참여 학생 모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연락처를 따로 알지 않더라도 이메일 주소만 알고 있으면 잔디에 초대해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담당자의 입장에서도 참여자의 입장에서도 편리해졌습니다.
저희의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인원 모집 공지를 올린 후 신청자를 잔디에서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따로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웹훅(Webhook)’ 기능을 활용해 매번 프로그램 신청서를 잔디에 연결해 놓아 신청이 들어올 때마다 메시지로 확인한 뒤 빠르게 전화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참여 인원 모집이 끝나면 준회원으로 초대한 인원들을 프로그램 주제별 대화방에 초대합니다. 공지방에서는 전체적인 공지를 공유하고, 조별로 만들어진 대화방에서는 강사님과 참여 학생이 포트폴리오 리뷰 등을 잔디에서 진행합니다. 이렇게 모든 교육 프로그램 과정이 잔디 위에서 진행이 되니 학생과 강사, 멘토도 프로그램 중 빠지는 것 없이 잘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담당자도 모든 프로그램 기록을 잔디에 남겨놓을 수 있어 이후에 또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참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잔디에 최근 추가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기프티콘을 발송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기업용으로 ‘선물하기’를 사용할 수 없어 업무를 하다가 기프티콘을 발송하는 데에 불편함이 컸습니다. 이제 업무에서 활용하는 잔디에서 선물을 보낼 수 있고,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도 잔디에서 확인 메시지가 가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부 소통이 많은 기업에 잔디를 추천합니다
잔디는 업무에 있어 모든 것을 도와주는 협업툴입니다.
잔디를 도입하고 업무적으로 정말 많은 부분이 편리해졌습니다. 매일 RSS 기능으로 회사에 대한 소식이나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보고, 회사 소개서와 같은 파일도 잔디 드라이브에 올려놔 언제든 활용할 수 있으며, ‘나와의 대화’ 기능을 통해 여러 파일을 공유해놓은 뒤 다른 PC에서도 연속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이 나지 않는 업무 히스토리나 급하게 필요한 파일도 흐릿한 기억 속에서 생각나는 한 단어만 입력해도 빠르게 검색이 되니 마치 ‘은인’을 만난 것 같습니다.
저희 한국경영인증원이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도와주는 기관인 것처럼 저희에게 잔디도 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업무에 있어 모든 것을 도와주는 협업툴인 것 같습니다. 협업툴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특히 저희와 같이 외부 인원들과 소통을 하고 프로젝트를 해야하는 일이 많은 회사들에 잔디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젠요가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황정원입니다. 젠요가를 알리는 일부터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그리고 브랜딩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젠요가는 서울, 경기 주요 지역에 15개의 센터를 보유한 요가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11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철학을 지키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해 삶에 활력을 되찾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강서구 마곡에 젠요가 최대 규모의 요가센터를 오픈했습니다. 이 공간은 요가 스튜디오뿐 아니라 북카페까지 함께하는 멀티 커뮤니티 공간으로, ‘또 다른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은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국제요가&명상센터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젠요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도심 속 명상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카톡 공해에서 벗어나 업무의 평화를 찾다
15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젠요가는 각 센터의 선생님들 간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잔디를 도입하기 전에는 모든 센터의 선생님들과 한 공간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을 활용해 주로 소통을 했는데, 센터가 많아지다 보니 관리해야 하는 카톡방이 많고, 대화 내용을 찾거나 파일을 확인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과 선생님들 간의 모든 소통을 카카오톡으로 진행할 때 인간적인 실수가 생길 수 있어 분리된 채널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여러 가지 소통 툴을 알아보았지만, 우리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은 잔디밖에 없었어요. 보고서 형태보다는 채팅으로 대화하면서 일하는 우리의 업무 문화에 잘 맞고,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지만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바로 소통하며 일을 해야하므로 잔디와 같은 메시지 기반의 협업툴이 적격이었습니다.
젠요가가 잔디 위에서 유연하게 협업하는 방법
잔디 도입 전에는 카카오톡에서 대화 히스토리를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해당 채팅방을 찾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같은 목적의 단톡방이 중첩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잔디로 일하면 업무 주제별로 대화방을 만들어 목적에 맞는 소통만 할 수 있어 업무 구분이 편해졌습니다. 또 대화방에 새로 초대된 멤버도 히스토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 흐름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인수인계가 쉬워졌습니다.
특히 담당업무별로 각 센터에 연락할 일이 많은데, 토픽 이름을 ‘업무 – 센터’로 규칙을 정해두어서 센터별로 각 업무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게 되어 관리가 용이했습니다. 센터 담당자에게 일일이 개별로 연락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을 뿐 아니라, 센터별 토픽을 만들어두는 것만으로 정보 구분이 되고, 히스토리가 관리됩니다.
정보의 허브 잔디
정보가 한곳에 모이자 젠요가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15개의 젠요가 지점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기에 담당자를 혼동할 때도 있고 정보가 공유되어도 묻히기 쉬운데 잔디로 소통 채널이 일원화되니 언제 언제든 정보를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서로 공유하고 싶은 데이터, 정보 등을 보드형 토픽(게시판 형태)을 활용하여 게시하니 잔디가 젠요가의 정보 허브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며 가장 불편했던 점이 파일 저장 유효기간 만료였습니다. 중요한 자료도 바로바로 저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은데, 카카오톡은 자료를 공유한 방을 다시 찾기도 어렵고, 찾은 후에도 유효기간이 만료되어서 파일을 확인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잔디에서는 자료가 영구 보존되니 시간도 자료도 모두 세이브할 수 있게 되었어요.
스마트 검색과 드라이브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잔디의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유형별, 멤버별, 기간별로 메시지 및 파일이 검색되기 때문에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젠요가에서 발행하는 콘텐츠를 잔디 커넥트를 통해 RSS피드로 한 토픽에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빠서 놓친 콘텐츠도 자동으로 알림이 뜨니 소식 확인을 쉽게 할 수 있고, 지점의 선생님들도 젠요가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센터별로 따로 일했던 느낌이 들었다면, 지금은 떨어져 있어도 함께 일하는 느낌이 듭니다.
요가원에 업무용 협업툴이 필요한 이유
15개나 되는 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브랜드의 일관성 있는 운영이 중요합니다. 잔디를 도입하고 각 센터와 함께 공유되어야 하는 주요 정보들은 잔디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각 센터는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지 토픽에서 젠요가의 운영 정책을 상시 게시하고 있으며, 이는 각 센터를 운영하는데 기본이 됩니다.
또한, 저희는 선생님들께서 강습 이외에 여러 가지 업무를 맡아 수행하시고 있는데 잔디를 통해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하니 업무의 효율이 올라갔습니다. 한 예로 각 센터의 선생님들과 함께 요가 매트를 개발한 적이 있는데, 개발과정에서 요가 매트에 대한 의견을 대화방에서 나누기도 했습니다. 강습, 이벤트, 매트 개발 등과 같이 업무별로 소통공간을 구분하고 업무를 진행하니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잔디를 추천합니다.
소통이 중요하고 지점이 많은 기업에 잔디를 추천합니다.
젠요가 같이 여러 센터를 운영하는 경우 일관성이 참 중요합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개인용 메신저로 일일이 소통하다 보면 메시지의 누락이나 혼선이 발생하고 무엇보다 소통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지점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야 하는 기업에 잔디를 추천합니다.
나에게 잔디란?
여러번 걸쳐하던 일을 한번에 정리해준 고마운 업무 동반자
어려운 말로 포장할 수도 있지만,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잔디는 제 업무의 중심입니다. 잔디로 각 지점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조직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기능이 복잡한 툴보다 잔디처럼 쉽지만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는 협업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요가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것처럼 젠요가는 잔디 위에서 15개의 센터를 단단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 페이지로 이동을 한 후, 잔디 일잘러 분들이 바로 상품을 찾으실 수 있도록 준비해둔 상단 배너 또는 추천상품 리스트에서 (1+1)[투썸플레이스]아메리카노(R) 상품을 선택합니다!
받는 사람에서 본인 또는 선물하기를 통해 동료에게 선물이 가능하며, 받은 대상의 쿠폰함에서 구매하신 쿠폰 1개와 잔디가 선물한 쿠폰 1개, 이렇게 2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착순 1,000명).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 더 커진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잔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감사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더 좋은 서비스와 이벤트로 만나 뵐게요! 감사합니다
유의 사항 – (1+1)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R) 구매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1인 1구매)
– 결제 취소 시, 2개 모두 미사용일 경우 동시 취소되며, 1건이라도 사용 시 구매자 결제 취소 불가합니다. – 잔디 선물하기 서비스는 모바일, PC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서비스하는 종합인증기관 한국경영인증원도 잔디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인증, 평가, 교육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인증기관입니다. 현재 ISO 9001과 같은 품질인증을 비롯해 환경, 안전분야를 비롯한 다수의 경영시스템인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인증, 경영평가, 온실가스 검증, 경영시스템 종합시상제도 및 혁신 지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식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지식서비스를 기업들에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인 만큼 외부 인원과 소통할 일이 많습니다. 기업에 방문해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원분들과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듣는 수강생분들의 경우 준회원으로 초대해 잔디 위에서 소통하며 협업하고 있습니다. 소통 채널이 통일되어 심사원분들과 본부가 잔디로 소통하다 보니 업무 히스토리가 남고 소통 시간이 빨라져 인증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총괄 대표 정현경)가 전사 협업 채널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툴 잔디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을 선보이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는 누적 거래액 3,000억 원, 누적 회원 수 85만 명 돌파를 기록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뮤직카우는 잔디를 전사 소통 채널로 통합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의 협업툴로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파일 관리, 외부 서비스 연동 등 협업 기능을 탑재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잔디를 통합 소통 채널로 활용하면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RSS (Really Simple Syndication)와 연동해 트렌드를 바로 확인하고 신속한 소통으로 업무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미 큐브엔터테인먼트, CJ E&M, JTBC 스튜디오 등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잔디를 도입해 업무 효율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일과 일상을 구분하면서도 체계적인 업무 관리가 필요했다”며 “잔디는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도구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잔디가 음악 저작권 개념의 판도를 바꾼 플랫폼 뮤직카우의 온라인 협업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잔디로 뮤직카우의 로켓 성장에 추진력을 더하겠다”라고 밝혔다.
잔디는 최근 누적 사용팀 30만을 돌파하며 국내 협업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LG CNS, CJ E&M, 한샘, 아워홈, 야나두, 녹십자지놈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매월 각 분야의 ‘일잘러’들과 ‘소통과 협업’에 대하여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월간 일잘러’입니다. 이번 달에는 AI로 짝퉁을 선별하는 아이비리그 출신 창업가의 고군분투기 이야기를 나눠줄 마크비전 한국 대표 이도경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마크비전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크비전의 공동 창업자이자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이도경이라고 합니다. 저희 마크비전은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AI 기반 플랫폼으로 위조상품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기업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여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사로는 대표적으로 랄프로렌, 젠틀 몬스터, 캉골 그리고 헬렌 카민스키가 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마크비전과 만나기 전에는 중국 커머스 알리바바, 동남아의 쇼피와 라자다 같은 곳에서 위조된 상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브랜드 내에서 팀을 꾸려 수동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했었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상당한 업무였었죠. 마크비전이 이를 혁신할 수 있겠다고 자부했고, 현재는 탐지부터 제거까지 자동화하여 보다 고객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인사이트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비리그 코넬대 호텔경영에서 마크비전의 이인섭 대표와 공동 창업하기까지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마크비전 공동 창업자 이인석 대표(왼)과 이도경 대표(오)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부 기간 중 병역 의무를 위해 한국에 왔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기업가·창업가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Soft Bank Group)의 손정의 회장님, 버진 그룹(Vergin Group)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님 그리고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님의 전기와 자서전을 읽으면서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것에 제 삶을 투영해보고 싶었습니다.학교 졸업 후, EY(Ernst & Young: 딜로이트,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쿠퍼스, KPMG와 함께 세계 4대 회계 법인을 이루는 대형 회계 법인)에서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데일리호텔 스타트업에서 Chief of Staff로 일하면서 해외투자 총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와 블록체인 중심으로 컨설팅을 하다 보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기업 안에서 활발히 확대되고 있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다양한 인사이트와 결심으로 저는 2019년에 글로벌 회사를 창업하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다시 넘어갔습니다. 이 무렵 마크비전 공동 창업자 하버드 로스쿨 출신 이인석 대표를 만나게 되었고, 함께 사업을 구상하며 시장을 탐색했습니다.
세상에 새로운 시장은 없다. 이미 존재하는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창업팀의 경험보다는 그 팀이 선택한 마켓을 본다. 돈 발렌타인 (Don Valentine),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VC)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창업자
저희는 기본적으로 B2B 사업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시장을 혁신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마켓에 어떤 서비스를 구축할지 고민을 하던 중에 위조상품 시장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위조상품 거래가 약 1조 원가량에 달하고 있고, 2023년에는 1.7조 원가량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데이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AI로 해결해 볼 수 없을까 생각했고, 곧바로 브랜드 지식재산권(IP) 보호 솔루션에 집중하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돈 발렌타인(Don Valentine)이 말한 것처럼 저희는 기존의 시장에서의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기술을 응용하여 이를 혁신하고자 했습니다.
Don Valentine, Sequoia Capital: “Target Big Markets” 1
세계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Y Combinator의 투자 육성 프로그램 출신으로 들었습니다. 합격에서 참여까지 겪은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Y Combinator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Y Combinator는 2005년에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시드 액셀러레이터(Seed Accelerator: 시드 액셀러레이터는 성장을 위한 시드 투자, 연결, 판매, 멘토쉽, 교육, 그리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개 피칭 이벤트나 데모데이까지 아우르는 집단 기반 프로그램)2입니다. Y Combinator 프로그램에서는 매년 3개월 프로그램을 두 번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는 스타트업들로부터 보통 7%의 지분을 받고 자문 및 지원을 해줍니다. 이곳 출신으로는 가장 대표적으로 Airbnb와 Dropbox가 있습니다.
| 고민과 참여
이 프로그램을 지원할 때 사실 ‘굳이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아마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위대한 테크 기업들은 시드 액셀러레이터를 거치지 않고도 충분히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Y Combinator 참여하면 (1)프로그램을 통한 배움과 성장 (2)시드뿐만 아니라 (3)미국 내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이인석 대표가 저를 설득했습니다. 마크비전은 서울과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보니 미국에서 사업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Y Combinator의 트레이닝을 받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배워나가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가치에 동의해 마크비전은 2021년 Summer Batch에 지원했고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 성장과 배움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트레이닝이 지원되다 보니 그동안 물리적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팀들이 상당수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약 2만 개의 팀이 지원했고, 377개의 팀이 이번 Summer Batch에 선정되었습니다. 합격률이 1.2%로 하버드 대학교 합격률 5%를 비교한다면 상당히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Y Combinator 출신 선배 창업자들이 강연과 멘토링을 해주셨고, 격주로 Y Combinator대표와 파트너들로부터 목표 설정부터 테스트 실행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하드코어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Y Combinator 창업자와 Airbnb 창업자 그리고 그 외에 기업가치 10조가 넘는 회사 대표들과의 소통과 Q&A 시간을 통해 문제 해결 노하우와 혁신을 위한 사고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실패와 본질
트레이닝 과정 중, 2005년 YC 멤버이자 아마존에 매각된 트위치(Twitch)라는 회사의 창업자 저스틴 칸(Justin Kan)을 모셔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저스틴은 법률을 혁신하겠다며 Law-tech 회사 에이트리움(Atrium)을 창업했지만, 2020년 그는 트위터를 통해 에이트리움 사업을 종료하고 투자자들에게 남은 돈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발표에 스타트업 업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그의 실패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셨습니다. 실패는 감추고 성공한 사실만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기에 그가 전한 이야기와 교훈은 더욱 흥미로웠고,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고 이를 공유하는 용기와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 가장 중요하다. 저스틴 칸 (Justin Kan), 2005 Y Combinator member & Twitch Co-founder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과 성공은 항상 어려운 일이죠. 마크비전을 성장시키기까지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희 회사는 창업자부터 구성원 모두가 고객 집착에 정말 미쳐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크비전의 성공이 열정을 넘어 집착에 가까운 문화로부터 온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마인드는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투자 파트너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3로부터 받은 영감입니다. 그가 기자생활을 하던 시기에 빌 게이츠(Bill Gates)와 있었던 일화가 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시애틀에 있는 MS 본사를 방문하였고, 빌 게이츠와 함께 공항으로 갔습니다. 빌 게이츠 차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문득 빌 게이츠의 차에 라디오가 있어야 할 곳이 텅 비어 있음 깨달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물어봤고 빌 게이츠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들을 때 Microsoft에 대한 생각을 못할까봐 그냥 빼버렸어!
이 정도의 집착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마이클 모리츠는 강조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에 상당히 감명받았고, 고객 집착이 마크비전의 미래이자 성공을 위한 핵심임을 더욱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착을 위한 기본 3가지 자세를 설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에 미팅을 해도 무관하지만 당장 내일로 일정을 잡아(Sense of Urgency) 책임감과 함께 누구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미션을 성공시킵니다(Sense of Ownership). 그리고 지속적으로 배우며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열린 마음과 함께 조언과 충고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Open-mindedness). 이 모든 자세가 고객에 대한 집착을 키울 수 있고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ow Obsession, Not Passion, Helped Bill Gates Succeed 4
최근 로켓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을 보면 아이비리그 출신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학업 배경이 창업과 성장에 있어 도움이 되나요?
한정된 저의 직관과 데이터 안에서 말씀드리자면, 아이비리그 출신이라고 다 스타트업 길로 많이 뛰어드는 것 같진 않습니다. 스타트업 길보다는 창업가의 길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하는데, 제 주변에는 창업가의 길로 들어서는 분들은 1%가 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창업가의 길을 걷는 것이 설렘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두려움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들도 있습니다. 창업가로서 그리고 아이비리그 출신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그 배경이 상당히 도움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치열한 환경에서의 생존력과 그 속에서 형성된 네트워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발휘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회사가 성장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받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어하고 이를 위해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좋은 학교 출신을 활용하면 영업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피칭에 상상 이상의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있었기에 랄프로렌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저희 마크비전과 연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의해놓은 한계를 깨트려 다음 레벨로 가는 것에 집착한다면
성공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토스랩 잔디에서 주최한 ‘월간 일잘러 12월’ 웨비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위 인터뷰 내용의 토스랩 양진호 이사와 마크비전 이도경대표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고 싶으시다면 지난 12월 1일에 진행된 ‘AI로 짝퉁을 선별하는 아이비리그 출신 창업가의 고군분투’ 웨비나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이모티콘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언어’가 됐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와 대화하는 개인용 메신저에서도, 여가시간에 시간을 보내는 SNS에서도 우리는 때로 문자가 아니라 이모티콘으로 소통합니다. 특히, MZ세대에게는 이모티콘이나 ‘짤방’과 같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통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협업툴 잔디의 업무용 이모티콘 리스트
이와 같이 일상이 된 이모티콘 사용은 코로나19 이후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비대면 근무 상황 속에서도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화면 속 채팅창에서 텍스트 메시지로만 커뮤니케이션할 때, 전달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오해를 피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한 직장인들은 ‘넵넵’으로 대표되는 일명 ‘급여체’1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런 직장인들에게 이제 이모티콘도 또 하나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무 중에 협업툴에 포함된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조직문화를 위한 ‘핑크와 벤’ 이모티콘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직장인들이 업무시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협업툴 잔디에 ‘Cute but Crazy! 핑크와 벤’ 3D 이모티콘이 추가됐습니다. 잔디에는 ‘핑크와 벤’을 포함해 현재 총 28종의 한국어 이모티콘 세트가 있는데, 잔디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이 이모티콘들을 무료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디 앱아이콘과 핑크와 벤 이모티콘
잔디의 업무용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동료들과 더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이는 수평적이고 친밀한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핑크와 벤’을 만든 스튜디오 오리진의 제작 팀은 업무 중 ‘핑크와 벤’처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이모티콘을 사용하게 된다면, 가로막힌 소통의 벽을 깨고 대화의 물꼬를 틔어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잔디 이모티콘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진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고 싶은 이모티콘
‘핑크와 벤’ 팀은 회사생활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우리가 진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고 싶은 이모티콘을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잔디 이모티콘을 기획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선 팀 내부에서 실제 업무간 자주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표현들을 모아 추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직장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는 부정적인 감정 표현보다, 긍정적인 감정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모티콘 스케치 이미지
따라서, 구성원들에게 압박과 부담감을 주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담겨있는 이모티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귀엽고 위트있는 표현을 캐릭터 위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핑크와 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만을 담아 3D 특별판 업무용 잔디 이모티콘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3D 특별판 ‘핑크와 벤’ 이모티콘 세트 for 업무용 협업툴 잔디
‘핑크와 벤’을 만든 스튜디오 오리진
스튜디오 오리진의 오리지널 캐릭터 ‘핑크와 벤’은 자이언트 귀를 가진 왈가닥 토끼 ‘핑크’, 듬직한 바닐라색 곰 ‘벤’, 엉뚱한 힙스터 비둘기 ‘히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현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채널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잔디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됐으며,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 DM 등에 활용되는 Giphy에서는 1.3억뷰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대만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 오리진은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전세계 70여개 국에서 사용되는 협업툴 ‘잔디’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또한, 잔디와의 특별한 협업을 통해 이모티콘이 출시된 만큼 ‘핑크와 벤’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활용되어 많은 분들의 협업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조직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잔디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핑크와 벤’을 만드는 스튜디오 오리진 멤버들
본 글은 잔디 신규 이모티콘 ‘핑크와 벤’을 만든 스튜디오 오리진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잔디 도입, 잔디 이모티콘 제휴 등 궁금한 사항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문의해 주세요.